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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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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8 17:28

윤균상, 반려묘 '솜이' 세상 떠났다 "헤어볼 토하다 폐렴... 눈물 속에 인사"

▲ 윤균상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반려묘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윤균상이 반려묘 `솜이`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28일 자신의 SNS에 "3월 27일 6시경. 저희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며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폐수가 차는 게 보이고 복막염인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 도중에 많이 힘들었는지 서둘러 떠나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서둘러가는 바람에 마지막 떠나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눈물 속에 인사하고 보내주게 되었다"라며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 봐요, 우리 막둥이가"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균상은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라며 "솜이 좋은 곳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 부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윤균상이 언급한 헤어볼은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핥아 그루밍을 하는 과정에서 삼킨 털이 위장 등에서 뭉쳐 생기는 덩어리를 뜻한다. 이는 구역질이나 기침과 함께 고양이의 몸 밖으로 배출되며, 이 과정에서 헤어볼 때문에 갑작스레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편 윤균상은 `삼시세끼`, `나 혼자 산다` 등에 자신의 반려묘들과 동반 출연해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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