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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기성 기자
  • 피플
  • 입력 2013.07.30 21:06

[뉴페이스] 조설원, "반전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 뉴페이스 조설원

[스타데일리뉴스=홍기성 기자] 뉴페이스 조설원을 만나 그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인 연기자 조설원은 1983년 12월24일생, B형으로 현재 부모님과 천안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형은 스페인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매일 천안과 서울을 왕복하며, 연기활동을 한다고 한다. 거리가 멀어서 힘들지 안냐는 물음에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은 거리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자신의 외모와 스타일에 대해 묻자 "약간의 서구적인 얼굴과 운동을 많이 해서 조금 스포츠맨 같은 외모다. 편안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꾸미는것이 귀찮아서 바꿔보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고 말하는 그는 그래서 편한 스타일을 추구 한다고 한다.

한편, 주변에선 그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고 한다. "말을 안하고 있으면 차가워 보인다. 하지만 대화를 하면 전혀 이미지와 다르다"고 하며, "웃을 때 독특하게 웃는 편이며 분위기를 묘하게 좋게 만들어 주고 편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이 있고 한다. 그이유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좋은 에너지를 뿜으며 시원한 성격과 솔직한 것이 그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단점으로는 기가 세고, 기분이 나쁘면 얼굴에 나타나는 편이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이유에 대해 "어릴적부터 남 앞에 나서는걸 좋아했다. 사주를 봤는데 도알(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운명이라고 나왔고, 어릴적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20대에는 준비한것도 없이 몸만 떠나 여행만 5년간 했다. 다니면서 죽을뻔 한적도 있었고 위험한 일도 많았다. 그경험들이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한다. 

어떤 역을 해보고 싶냐구 묻자 "지금까지 했던 연기는 킬러, 킬러를 패는 한량, 요괴, 동네 바보 형, 제대후 선임에게 보복하러 가는 예비역등을 해왔다. 멋있는 역할을 하기 싫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지만 대중들이 공감할수 있는 서민들의 역을 하고 싶다"고 한다. 특기는 주짓수, 블루벨트, 유도 4단으로 어릴적 몸이 작아 힘이 없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게 이어져서 지금까지도 삶에 있어 운동에 중독 되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중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서는 "사실적인 연기를 좋아하고 연극은 눈앞에서 보여줄수 있어 연극을 좋아 한다"고 말했다. 

▲ 뉴페이스 조설원
좋아하는 배우(연기자)에 대해 묻자 "이소룡을 좋아하고 한국에서는 백윤식 선생님을 좋아한다. 세상에서 한명만이 할수 있는 연기가 정말 멋진것 같다. 이소룡의 정무문을 지금도 가끔 보는데 거기서의 '도장 깨기'를 할때 그 디테일한 느낌은 아직도 숨을 죽이게 만든다. 마이클 잭슨이 춤을 출때나 프레디 머큐리가 노래를 부를때나 이소룡이 연기할때나 최고들은 다들 매력의 강도가 정말 센거 같다. 이소룡이 그의 작품에서 완전히 배역과 일치하여 연기를 한 것은 정말 물아일체의 경지인거 같다. 이소령처럼 격투가 특기인 나도 액션 영화 주인공이 되려고 노력 한다"고 말했다.

첫 작품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에 찍은 독립단편 고슴도치다. 개념없는 무술가 킬러 역을 맡았는데 그때 몸살에 걸려서 찍고 나서 일주일을 누워 있었다. 처음에 찍은 작품이라 처음에는 잘할수 있을까 막연했는데 역시 카메라가 들어오니까 손짓 하나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혼돈이 왔다. 가끔 우울하고 막막할 때 첫작품 '고슴도치'를 보곤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캐릭터 강한 연기를 더욱더 완성도를 높여서, 올해의 목표로 연극 두작품과 단편영화, 장편영화를 여러편 찍으며 자신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청 될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소원했다. 

▲ 뉴페이스 조설원
10년 뒤의 나의 모습에 대해 묻자 "배우로 멋지게 늙어가는거다. 말을 하지 않아도 얼굴에 배우라고 쓰여져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각오를 물으니 "스파르타 라는 것이 물론 필요하지만 내가 필요를 느끼고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나중에 질리지 않고 지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연기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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