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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문화
  • 입력 2019.03.11 10:25

서양화가 허선아, 뉴욕 어반 젠 센터 ‘킹 우먼’ 특별 전시회 출품

▲ 뉴욕에서 활동중인 허선아(Annette Hur)작가 (허선아 작가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뉴욕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허선아(Annette Hur)의 작품이 뉴욕의 어반 젠 센터에 전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허선아는 한국의 젊은 신예 작가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허선아 화가의 작품 ‘그냥 하는 말(Words with a hint of menace)’이 오는 4월 8일까지 뉴욕 어반 젠 센터(Urban Zen Center by Donna Karan)에서 열리는 ‘킹 우먼(King Woman)’ 특별 전시회에 출품됐다. 

‘킹 우먼’ 특별 전시회는 ‘세계 여성의 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회다.

이번 특별전에 출품되는 허작가의 ‘그냥 하는 말' 은 영어 원제(Words with a hint of menace)에서도 시사 하듯이 가부장적 남성중심 사회에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조종당하는 여성의 성과 자주성에 대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 허선아 작가의 작품 ‘그냥 하는 말' (허선아 작가 제공)

허선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로 대형 추상 유화를 통해 여성들의 공감과 동지애를 자아내는 작품 활동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촉망받는 작가다.

그동안 허작가는 헤븐 갤러리, 시카고 아티스트 코얼이션, 바운더리. 설리반 갤러리, 조우 B 아트센터, 개빈 브라운 엔터프라이즈, 어번 젠, 타임스 스퀘어 스페이스, 33 오차드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크리에이트! 매거진, 뉴 아메리 페인팅, 배드 앳 스포츠, 써드 코스트 리뷰 등 수많은 잡지와 온라인 보도자료 등에서도 그녀의 뛰어난 작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허선아 작가는 2015년 시카고 아트 졸업 후 2016~2017년에 시카고예술인연합의 보울트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현재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공부(석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원.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아트리드허(ArtLeadHer)는 남성지배적인 예술계에서 여성의 창작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시각예술의 분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추구하는 젊은 여성 작가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을 통해 지원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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