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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3.07 09:50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콜라보레이션 발표

▲ '왕복서간' 뮤직티저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문화 컨텐츠 기획,제작사 벨라뮤즈㈜가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년뒤의 보충수업'과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메인 포스터와 개인포스터 공개를 통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며 아련하고 몽환적인 색감으로 작품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제작사측은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악을 활용한 뮤직 티저를기획, 제작해 작품의 특별함을 전하고 있다.

공연 개막 전 순차적으로 공개될 뮤직 티저 4편과 트레일러 영상은 현재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겸 음악 감독 이범재의 개인 음반 수록 곡들을 활용하여 제작된다. 서정적인 선율로 애틋한 감성을 전하는 그의 곡들은 지나간 ‘추억’,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순간’의 감정을 되살려 설레임과 추억을 선사하며 작품의 감성을 한층 더 깊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 티저‘너에게 가는 길’과 ‘하얀 밤’은 멀리 있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려내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영상으로 배우 주민진과 진소연이 출연하여 섬세한 연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예비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충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소설과 연극, 그리고 음악과 영상의 결합이라는 실험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창출하며 화제를 모으며 시간적, 공간적 거리감 등의 요소를 다각적으로 구성해 장르적 한계 없이 구현하는 새로운 감각의 연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벨라뮤즈 권혁미 대표는 “작품의 기획단계부터 이범재 음악감독과의 협업을 염두에 두며 진행하였다. 우연히 듣게 된 이범재 감독의 음악은 놀라울 정도로 작품의 감성이 완벽하게 표현되어 있었다.이번 작업을 통해 뛰어난 연주 실력뿐 아니라 출중한 작곡 실력을 지니고 있는 그의 넓은 음악적 역량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악감독 이범재는 “원작이 훌륭한 작품의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받고 대본을 읽는 순간 너무 좋아서 푹 빠지게 되었다”며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새롭게 시도하는 방식인 만큼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 발표와 동시에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다. 

오는 4월 2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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