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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2.26 10:42

붉은 피부, 브이빔레이저로 개선 도움

▲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직장인 A씨(32세)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맨 얼굴로는 집 앞 슈퍼에도 나가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붉은 얼굴 탓에 학창시절 내내 홍당무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안면홍조가 심한데다 군데군데 여드름자국까지 남아 있어 피부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기 때문이다. 

A씨처럼 심한 안면홍조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항상 붉어 보이거나, 딸기코인 경우 또는 붉은 여드름 흉터가 심한 경우, 얼굴에 붉은 잡티나 혈관이 많이 보이는 경우라면 ‘브이빔레이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브이빔레이저는 혈관성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에 우수한 기기로, 안면홍조를 비롯해 여드름홍반, 모세혈관 확장증 등에 주로 적용된다. 치료 시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치료가 필요한 혈관성 병변만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관을 파괴하는 방식의 기존 혈관 레이저와는 달리 브이빔레이저는 혈관을 응고시켜 문제를 해결하게 때문에 시술 후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냉각장치가 부착돼 있어 시술 후 피부 열을 내려줘 피부손상이 거의 없고 통증을 최소화해 시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브이빔레이저는 혈관성 질환뿐 아니라 잡티, 주근깨, 점, 노인성 반점 등 색소성 질환에도 적용 가능하며, 사마귀와 수술외상, 화상 흉터 등 돌출된 피부 치료 및 튼살제거, 거미상정맥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의정부여드름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브이빔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확장된 형태의 굵은 혈관도 제거에 효과적이며, 정상 혈관이나 피부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 중 하나”라며 “여드름 흉터 등 피부 문제로 고민이라면 브이빔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이빔레이저는 시술시간이 30~1시간 내외로 짧으면 연고마취를 통해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시술 후 일전기간 동안은 금연, 금주하며 심한 운동을 삼가고, 혈액응고에 장애를 주는 약은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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