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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14 18:18

김문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첫 방문

시종일관 치켜세워 "박정희 기념관 만들어야…"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생전 박 전 대통령의 지도력을 치켜세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이날 참배를 마친 김 지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분"이라고 치켜세우며 시종일관 칭찬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낮 12시2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 박 전 대통령을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에 처음 방문한 김 지사는 전자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이라는 글을 남겼고,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펌프로 직접 물을 긷고 박 전 대통령이 공부하던 방의 문턱에 앉아보기도 하는 등 생가 구석구석을 꼼꼼히 둘러봤다.

생가를 둘러본 김 지사는 동행한 기자들을 향해 "이번 참배는 박 전 대통령과의 화해의 자리"라면서 "박 전 대통령 생전에는 내가 지지해본 적도 없고 늘 반대만 했었다. 역사적인 만남이고 화해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켰고, 세계적인 기적을 이룩했다"면서 "우리나라를 위대하게 성공시킨 대통령이자 전 세계 후진국 발전의 모델"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이후, 구미국가공단산업현장을 시찰하고 특강을 위해 금오공대로 이동해 '자치와 분권으로 통일 강대국을 만들자'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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