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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7.18 14:05

권정열 일베논란, '크레용팝 존경한다' 글 썼다가 '일베' 몰려

일베용어 사용으로 논란 됐던 걸그룹, 권정열 "그것에 가 본 적도 없다" 해명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10cm의 권정열이 때아닌 '일베논란'에 휩싸였다.

권정열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걸그룹 크레용팝의 사진을 올린 뒤 "존경합니다"라는 멘트를 적었다. 크레용팝은 최근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는 '노무노무', '절뚝이' 등의 단어 사용으로 '일베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이에 네티즌들이 '일베그룹'이라고 하자 "아, 일베건은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고 사진을 올렸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 권정열의 페이스북에 올린 크레용팝 사진(출처:권정열 페이스북)

네티즌들은 '일베 논란'에 휘말린 크레용팝에게 '존경'이란 표현을 사용한 권정열도 '일베 회원'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권정열은 "완전 몰랐음. 나 그거 안해요. 걱정시켜서 미안합니다"라고 해명한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18일 다시 페이스북에 "제가 '그곳'에 대해서 또는 그 곳과 그 팀에 얽힌 일을 몰랐다고 한 거는 아니고요, 제가 올린 글이 사람들로 하여금, 저의 성향을 오해하게 만들 소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완전 몰랐다'는 글이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간만에 재미난 퍼포먼스를 하는 팀을 발견해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그곳에 가본 적도 없습니다. 얘기만 들었지"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권정열도 일베였나? 실망이다"라는 반응과 "다른 부분에 대해 쓴 건데 일베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반응 등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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