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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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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12 09:01

락앤락 김준일 회장, 모교 방송대에 2억 쾌척..작년 문화발전기금 3억 이어, 총 5억 기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 김준일(61·행정학과 75학번) 회장이 10일 모교인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에 학교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 약정했다.

김준일 회장은 “바쁘게 일하며 다녔던 방송대가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방송대는 개교 이래 41년 동안 국가·사회적으로 많은 기여를 했고,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 때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간 차원에서라도 조금이나마 지원하면 후배 양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기부한다”며 뜻을 밝혔다.

작년 6월에는 문화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같은 해 10월에 완공된 방송대 본관 건물(종로구 동숭동 소재) 내에 북카페를 조성하는 데 사용됐다. 학교 측은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공간의 이름을 ‘락앤락’으로 명명했다.

조남철 총장은 “김 회장은 개교 40주년 준비위원장, 학교운영위원을 지내는 등 모교의 발전을 위해 가장 애쓰는 동문 중에 한 명”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방송대는 오는 15일 대학로 본관 1층 로비에서 김 회장과 기존 기부자들의 뜻을 영구히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해 예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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