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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7.08 12:41

김무열 공식입장, "명예회복이 목적, 현역 복무 취소는 결코 아니다"

입영 통지 취소소송 기각, "소속사가 주도, 소송 승패와 군 생활은 무관"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현역병 입영 통지 취소소송이 기각된 배우 김무열의 소속사가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무열 소속사는 8일 "이번 소송의 목적은 현역 복무 취소가 아니라 명예 회복"이었다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김무열 자신이 항소를 원치 않아 포기했다"고 밝혔다.

▲ 입영통지 취소 소송이 기각된 배우 김무열. 김무열 소속사는 명예회복이 목적이었지 현역 복무 취소는 아니라고 말했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병무청 재조사 통보를 받은 뒤 김무열이 자진입대를 결정했고 소송은 본인이 아닌 소속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입대 결정과 상관없이 병무청의 잘못을 바로잡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무열은 병역을 기피한 적이 없고 병무청의 절차에 따라 면제가 됐고 또 병무청의 절차에 따라 입대했다. 병무청이 손바닥 뒤집듯 결정을 내린 과정에서 김무열이 병역을 기피했다고 알려져 명예가 실추됐다. 그것을 바로잡고 싶었다" 며 소송의 목적이 '명예회복'이고 군 생활은 소송의 승패 여부와는 상관없이 계속 복무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무열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병무청이 한 번 내린 결정을 번복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 김무열의 명예를 회복시키자는 게 목적이었다.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었다"며 "출연료를 채권으로 인정한 것이 소송 기각을 내린 이유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재조사 후 소속사에서 '명예를 회복할 것이다'라고 발표했고 김무열 자신도 명예회복을 바랬기에 소속사 주도로 소송을 진행했다. 김무열은 이 소송에 관여하지 않고 군 생활에 집중했다"며 소송과 관련된 김무열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가 김무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주고 있다는 모 매체의 기사에 대해 관계자는 "김무열의 아버지가 식물인간으로 병원에 계시면서 치료비 때문에 많은 채무가 있는 상황이었다. 소속사 사장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채무 때문에 생계가 곤란해진 김무열의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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