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악성 루머를 인터넷에 퍼뜨린 네티즌들을 고소해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아낸 배우 송혜교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송혜교 소속사는 5일 "'모 정치인이 스폰서'라는 루머가 마치 사실처럼 퍼져 감내하기 힘들어 고소했다"며 "사실이 아니라서 대응하지 않았더니 루머들이 기정 사실화 됐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랴란 말이 있지만 지금 이 상황은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대부분 전문직에 종사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니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훈방이나 다른 조치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송혜교가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라는 글을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블로그에 올린 41명의 네티즌 중 혐의가 입증된 24명을 약식 기소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2,30대 직장인이었으며 의사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