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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1.22 11:55

난치성 기미 등 색소질환, 복합적 피부 치료 필요

▲ 에스앤유피부과의원 도은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울에 사는 임모(37세, 여) 씨는 지난여름 문득 자신의 얼굴을 보다 갈색의 반점들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색깔이 점차 진해지고, 분포가 넓어지는 등의 증상이 생겨 피부과를 방문했는데, 기미 판정을 받았다.

기미는 피부 깊은 곳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되어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얼굴에 발생하는 색소 질환으로 발생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노화, 과로 등의 다양한 원인이 일컬어 지지만,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치료 역시 쉽지 않다.

에스앤유피부과 의원 도은진 원장(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은 “근래 한 가지 색소 질환보다 기미, 잡티, 검버섯 등의 다양한 색소 질환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난치성 색소 질환을 가진 사람이 더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원장은 “따라서 일반적인 레이저치료 시 여러 종류의 색소 질환 중 기미만 효과를 본다거나 또는 치료 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하는 등의 상황이 적지 않은데, 최근에는 이 대안으로 난치성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을 치료에 효과적인 피콜로레이저 피콜로토닝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콜로토닝은 색소침착, 모공 개선 등의 피부 색소제거 및 피부재생에 효과를 지닌 차세대 피코세컨드레이저로 기존의 색소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레이저들의 단점을 보완해 정밀한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피코세컨드레이저중에서도 가장 넓은 빔 크기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 빠른 시간에 치료할 수 있으며, 기존의 나노레이저에 비해 1000배 빠른 펄스폭을 보여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 통증, 부작용 등이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듀얼 파장대(532nm &1064nm)의 강력한 피크파워로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도 치료할 수 있으며, Zoom, 1064 & 532 Fractional, Blue (collimator) 4가지 핸드피스를 사용해 난치성 색소 질환 외에도 모공축소, 흉터제거 등의 맞춤 치료 할 수 있다는 특징 있어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도원장은 “실제로 색소 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단순히 색소 질환만 가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모공 또는 여드름 흉터, 피부 탄력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도원장은 “피콜로토닝은 색소 질환의 개선뿐만 아니라 모공, 흉터 등의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시술할 수 있는 레이저로 주변 피부의 손상 없이 색소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복합적인 피부 치료로 피부탄력 및 피부톤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원장은 “색소 질환은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로 요구되므로 풍부한 시술 경험을 지닌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은 뒤에도 꾸준한 개인관리를 통해 색소 질환의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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