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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9.01.17 06:04

[어나힐레이션] T.A.P 비밀병기 박진우,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데뷔전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 아쉬워, 이번 경기에 확실히 보여드리겠다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T.A.P 비밀병기 박진우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겠다고 큰 소리쳤다.

▲ 박진우 vs 오태석

박진우는 "데뷔전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내서 보여드린 게 없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나의 기량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말문을 뗐다.

오는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어나힐레이션 1'에서 박진우는 삼보 파이터 오태석과 -68kg 계약체중매치를 벌인다.

둘 모두 TFC에서 데뷔전을 펼쳤지만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다. 박진우는 2016년 6월 'TFC 드림 3'에서 방재혁에게, 오태석은 2016년 3월 'TFC 10'에서 現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에게 TKO패했다.

"그동안 공부하며 일하고 지내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 격투팬들이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박진우의 말.

박진우는 한동안 운동에 전념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맹훈련에 돌입했다. 팀 동료 여승민과 꾸준히 구슬땀을 흘리며 첫 승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오태석은 대회 하루 전날 경기 요청을 받아 최승우에 싸웠다. 당시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기에 본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박진우戰에서 삼보의 무서움을 선보이며 KO승을 노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상대에 대해 박진우는 "화끈한 스타일이다.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타격이 위협적이다. 밀도 있는 훈련을 통해 경기를 준비했다. 서로 열심히 준비했을 테니, 후회 없는 대결 펼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어나힐레이션 1'은 복싱&종합격투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다. 두 종목이 교대로 진행되며 종합격투기는 TFC가, 복싱은 KBF(한국권투연맹)이 주관한다.

복싱 메인이벤트는 이중경(30, T.A.P)과 사무엘 콜롬반(33, 호주)의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이며,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5, 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출전한다. 그는 어나힐레이션을 주최하는 티에이피(T.A.P)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박진우는 "결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이제 완벽하게 감량을 진행하며 계체 날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나힐레이션 1' 계체량 행사는 18일(금) 정오 서울 마곡동 엠펠리체 호텔에서 진행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어나힐레이션 1- 김두환 vs. 렌젠

2019년 1월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오후 3시 시작)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안드레이 렌젠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임병희

[라이트급매치] 박종헌 vs. 김성현

[-68kg 계약체중매치] 박진우 vs. 오태석

[여성부 -53.5kg 계약체중매치] 정유진 vs. 김주연

[페더급매치] 이택준 vs.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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