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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1.15 09:01

겨울철 색소질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찬바람과 실내 난방기구의 잦은 사용으로 피부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차갑고 건조한 대기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쉬운데, 여기에 자외선까지 쬐게 되면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이수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

겨울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적어 위와 같은 색소질환의 발생률이 낮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외선 지수는 봄과 가을에도 높으며, 겨울 스키장 등에 쌓인 흰 눈에 반사된 햇빛이 한여름 자외선의 2배 이상 강할 정도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피부건조 및 자외선 차단에 큰 도움이 된다.

색소질환은 일반적으로 자외선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유전적인 요인, 호르몬 변화, 불규칙한 생활 패턴, 수면 부족 및 높은 피로도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겨울철에는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고 재생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소질환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그대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병변이 넓어지고 짙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개인의 피부타입과 발생 원인 분석, 질환의 진행 정도에 근거한 전문적인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개인별 색소질환 상태와 피부 타입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치료가 가능하고, 안전성을 갖춘 VRM 레이저 토닝, 제네시스 토닝, 셀렉IPL, 브이빔 등의 기기들이 대표적인 색소질환용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치료 이외에 피부의 정밀분석을 돕는 피부 진단기와 주사요법 등의 활용도 색소질환 피부를 개선해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수역 오아로피부과 최재우, 조성문 원장(서울대피부과 전문의)은 “오히려 겨울에 접어들면서 색소질환 문제를 호소하며 내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진료를 진행하기 전에 피부과 전문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다양하고 전문적인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피부과에서 치료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문 피부과가 아닌 곳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본인의 피부에 맞는 기기를 사용하는지, 원인에 따른 알맞은 치료 방법으로 진료에 임하는지 등을 우선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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