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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1.11 20:49

여드름 해결, 체계적인 치료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같이 차가운 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의 수분량이 감소하고 각질량이 증가하면서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때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 겨울철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골칫거리 피부질환으로 꼽히는 여드름은 털 피지선 샘 단위의 만성 염증질환으로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 구진(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병변), 고름물집, 결절, 거짓낭 등 원인과 진행단계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하게 발생한다.

▲ 노원 오아로피부과 정재윤 대표원장

물론 청결, 수면, 화장품, 스트레스, 식습관 등의 개선을 통해 여드름을 예방할 수도 있지만, 간혹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여드름의 경우에는 재발 및 염증 악화의 우려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체계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먼저 여드름 압출은 여드름의 치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로써, 니들(바늘)로 무리한 자극이 가지 않는 피지 압출치료를 통해 다음 단계의 여드름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크게 곪은 여드름은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드름 병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여 치료할 수 있다.

또, 여드름의 중요한 원인인 각질, 피지, 죽은 세포 등을 제거하는 여드름 스케일링 치료와 광감작제(광과민제)를 바르고 특정 파장의 빛을 쏘아 여드름 균을 사멸시키고 피지선 피지분비를 감소시키는 PDT(광역동)치료도 재발률을 줄이는 효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원 오아로피부과 서울대전문의 정재윤 대표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피부상태, 피부 증상,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진료가 효과를 높이고 치료횟수 및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며 “브이빔, 카프리레이저와 같은 여드름 전용 치료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기초 치료부터 재생관리까지 체계적인 여드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피부과에서 진행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장은 지난 11월 7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에드사 샹그리라 호텔(Edsa Shangri-La Hotel)에서 진행된 피부과학회에 초청받아 필리핀 의사들을 대상으로 여드름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의료정보 기술을 공유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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