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9.01.03 08:59

[어나힐레이션] '빅매치' 홍준영vs임병희, 페더급 격돌

라이트헤비급매치에는 김두환 vs 안드레이 렌젠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TFC 페더급 강자 홍준영(28, 코리안좀비MMA)과 임병희(22, 익스트림컴뱃)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어나힐레이션 1' 종합격투기 코메인이벤트에서 두 선수가 페더급 대결을 펼친다.

▲ 임병희 vs 홍준영(어나힐레이션)

2012~14년 입식격투가로 활동한 홍준영은 9승(7KO) 2패의 전적을 쌓은 뒤 종합격투기로 눈을 돌렸다. 2016년 9월 TFC 데뷔전에서 정한국을 판정으로 누르며 4연승을 질주했으나 한 달 뒤 러시아 MFP에서 아쉬운 판정패, 2017년 1월 'TFC 드림 2'에서 김재웅에게 KO패했다. 4연승→2연패로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두달 뒤 3월 'TFC 14'에서 정상호를 TKO시키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2017년 7월에는 고향 대구에서 개최한 'TFC 드림 4' 코메인이벤트에 나섰다. 페더급 신예로 불린 방재혁을 맞아 3라운드 내내 전 영역에서 압도한 끝에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거뒀고, 12월 'TFC 16'에선 일본 자객 무라타 사토시까지 격침시키며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2월 'TFC 17'에서 큰 기회가 찾아왔다.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의 허리부상으로 조성빈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이게 된 것. TFC 사상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홍준영은 꾸준히 로킥을 적중시키며 조성빈에게 대미지를 줬지만 4라운드에서 팔콘의 저돌성에 밀리며 역전 TKO패를 허용했다.

이후 홍준영은 지난해 9월 '네오파이트 13'에서 말레이시아 킥복싱 챔피언 치지안카이를 그라운드에서 손쉽게 제압했다.

'주먹이 운다 3' 우승자로 이목을 집중시킨 임병희는 2016년 3월 TFC 데뷔전(TFC 10)에서 정한국과의 박빙의 승부 끝에 아쉬운 판정패를 맛봤다. 이후 경기 감각을 찾았다며 잦은 출전을 원했던 그는 같은 해 9월 'TFC 12'에서 김성현을 펀치로, 11월 'TFC 13'에서 일본의 이데타 타카히로를 니킥으로 TKO시키며 향상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2017년 3월 'TFC 14'에서 나카무라 요시후미에게 암트라이앵글 초크패를 당했다. 이후 어깨 연골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꾸준히 재활을 진행했다.

홍준영(178cm)과 임병희(176cm)는 체급 내에서 작지 않은 편이다. 둘 모두 원거리 타격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홍준영-임병희戰은 치열한 눈치싸움, 콤비네이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어나힐레이션에선 종합격투기 5경기와 복싱 5경기가 펼쳐진다. 종합격투기와 복싱이 1경기씩 교대로 진행된다.

첫 대회 복싱 메인이벤트는 이중경(30, T.A.P)과 사무엘 콜롬반(33, 호주)의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한국에서 5년 5개월 만에 펼쳐지는 OPBF 동양 타이틀전. 이밖에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5, 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출전한다.

이흑산은 2015년 8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군인복싱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국가 대표로 참가한 뒤 망명을 신청했다. 그는 어나힐렐이션을 주최하는 티에이피(T.A.P)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어나힐레이션 종합격투기 메인이벤트는 김두환과 러시아 강자 안드레이 렌젠의 라이트헤비급매치다. 중계방송사 및 티켓 예매 관련은 곧 공지할 예정이다.

 

■ 어나힐레이션 1- 김두환 vs. 렌젠

2019년 1월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오후 3시 시작)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안드레이 렌젠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임병희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