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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6.27 20:12

인피니트 성규, '요물 발언' 사과 "전적으로 내 잘못"

"여자 나이 30대는 요물" 파문, 소속사와 방송사 모두 사과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요물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인피니트 성규가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성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일은 논란도 오해도 아닌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요물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 '요물발언'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한 인피니트 성규 ⓒ스타데일리뉴스

성규는 "저의 신중치 못한 말에 실망하시고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 많이 깨우치고 사람에 대한 존중을 키우며 더 낮은 마음으로 반성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문제가 된 '요물 발언'은 지난 26일 tvN 페이스북에 공개된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9회 비하인드 영상에서 출연자 박은지가 "저도 30년 정도 살아보니까 진짜 먹고살기 쉽지 않네요"라고 하자 이상민이 "여자나이 30이면..."이라고 말을 꺼냈고 이 때 성규가 "맞아요, 요물이죠"라고 말한 것이다.

이 영상이 나오자 '30대 여자를 비하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달았고 인피니트의 소속사가 "악의를 갖고 한 말이 아니다"라며 해명했고 '더 지니어스' 제작진도 방송을 여과없이 영상을 내보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성규가 말한 '요물'은 '간사하고 악한 사람', '부정하고 요사스러운 것'이란 뜻으로 나쁜 기운을 내는 물건이나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개그콘서트 -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에서 개그맨 정승환이 박소라에게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알려진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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