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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13 09:35

달콤신혼 원기준, 아내 몰래 담배 피우다 이혼 위기

연기파 배우 원기준이 담배로 이혼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부부공감 리얼 시트콤’ <오~마이갓!>에서 결혼 3개월 차 신혼 남편으로 닭살 애정을 과시했던 원기준이 극중 아내 김세인과 크게 부부싸움을 벌인 것.

부부싸움의 불씨는 “결혼과 동시에 담배를 끊겠다” 약속했던 기준이 결혼 후에도 종종 세인 몰래 담배를 피워 온 사실을 세인에게 들키게 되면서 비롯된다.

 

기준은 세인 몰래 담배를 피울 때, 손에 담배 냄새가 밸까 나무젓가락 사이에 담배를 꽂아 피우고, 담배를 다 핀 후에는 담배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우유를 마시는 용의주도함까지 보인다. 기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인은 담배 핀 사실을 귀신 같이 알아내 기준을 당황스럽게 만든다고.

게다가 “담배 값이 얼마나 큰 돈인 줄 아냐”며 “10년이면 차를 한 대 살 수 있다”는 세인의 압박에도 기준이 말을 듣지 않자 “계속 담배를 피우면 뽀뽀도 안 할 거다”는 신혼다운 협박(?)으로 기준을 충격과 경악 속에 몰아넣는다.

금연의 어려움을 실감나게 연기한 다정다감한 신혼 남편 역의 원기준은 촬영 도중 “오랜만에 담배를 잡아 본다”며 실제로도 건강을 위해 금연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금연을 향한 부부의 고군분투 과정은 남편의 모습이 금연을 바라는 많은 아내들과 담배의 유혹에 시달리는 남편들에게 큰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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