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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6.20 11:34

축구선수 고슬기 23일 결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

한 살 연하의 미술 전공 재원, 가수 이정이 축가 불러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카타르 엘자이시에서 활약 중인 중동의 코리안리거 고슬기(27)선수가 오는 6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주아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주아영씨는 미술을 전공한 재원이며 최근까지 아이들을 가르쳐왔으나 현재는 결혼 준비와 카타르에서 시작될 신혼생활을 위해 일을 정리한 상태다. 두 사람은 지인과의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난 것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는 23일 웨딩마치를 올리는 축구선수 고슬기의 웨딩사진(아이웨딩 제공)

고슬기는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확고해졌고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으며 예비신부 주아영씨도 “항상 타인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과 올바른 성품에 반했고 무엇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깊이 느껴져 결혼을 결심했다”고 수줍게 소감을 전해왔다.

특히 고슬기는 "(신부가) 매 경기 응원해주며,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 큰 힘이 된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슬기는 200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 상무와 울산 현대를 거쳐 올해 초부터 카타르의 엘 자이시로 이적하였으며 지난 4월 멋진 데뷔 골을 시작으로 연이어 상대의 골문을 흔들며 카타르리그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결혼식은 박진원 전 오산시장이 주례를 맡았고, 가수 이정이 축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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