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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06.20 08:54

빌 게이츠-워런 버핏-록펠러, 존경받는 부자들의 자녀교육법?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우리나라는 자녀교육에 매우 열정적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앞으로도 자녀교육은 부모 인생에서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존 데이비드 록펠러 같은 존경받는 부자들은 어떻게 자녀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까?

아이러니하게 이들은 다양하게 부를 쌓았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중요한 성공 원칙들을 배웠고 자녀에게도 그 원칙을 가르치고 있다는 점이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롤 모델로 항상 ‘부모님’을 꼽았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 그를 독서광이 되도록 이끌어 줬다. 빌 게이츠는 “부모님은 항상 내가 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격려했다. 나는 책에 관한 것부터 정치까지 부모님과 토론했다”고 회고했다.
2007년 캐나다 방송 CBC 보도에 따르면 매년 세계 최고 갑부로 이름을 올리는 빌 게이츠가 당시 아이들에게 주는 용돈은 매주 1달러였다. 대신 집안일을 도와주면 그 일의 가치에 따라 용돈을 줬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주식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자녀에게 넉넉한 용돈을 주지 않았다. 이유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남의 도움 없이 돈을 벌어 왔기 때문에 현재의 부를 축적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는 근검절약하는 습관과 돈의 가치, 독립심을 키워주는데 일조했다.

미국 석유왕이자 자선사업가인 존 데이비드 록펠러(1839~1937)는 늘 근검절약을 강조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10대 때부터 꾸준히 용돈관리장을 썼다.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썼는지 록펠러는 이 용돈관리장에 용돈으로 받은 돈, 지출한 돈, 헌금으로 낸 돈을 매일매일 일기장처럼 죽을 때까지 작성했다고 한다. 록펠러 가의 후손도 언제나 용돈을 받기 위해 일을 해야 했고 그날 쓴 돈을 아버지 록펠러처럼 용돈관리장에 적지 않고는 잘 수가 없었다. 록펠러는 자녀에게 어렸을 때부터 용돈 관리를 하도록 했고, 용돈 교육을 통해 성공 법칙을 가르쳤다.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대대손손 명문가문을 이어온 부자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부모 스스로 검소한 생활을 했고 자녀의 롤 모델이 됐을 뿐만 아니라, 어릴 적부터 독립적인 경제관과 자립심을 키워나갈 수 있게 이끈 공통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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