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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3.06.19 13:29

올해 오피스텔 월세…강남구만 상승세

평균월세 80만원으로 올라 10만원 이상 비싸져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강남 오피스텔의 월세가 계속해 오르고 있다.

임대전문 정보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올해 1∼4월 오피스텔 실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오피스텔시장에서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올린 지역은 강남구가 유일했다.

전용면적 20∼40㎡ 오피스텔 월세는 올해 강남구가 평균 4만7천원 올랐다.

반면 마포구와 송파구는 각각 17만9천원, 16만3천원 내렸고 용산구도 2만9천원 하락했다.

올해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80만원으로 용산구(70만원)나 마포구(67만원), 송파구(52만원) 등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다른 지역 오피스텔은 보증금은 오르고 월세는 내렸다.

송파와 마포구 오피스텔 월세가 평균 10만원 이상 내린 것은 올해 물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됐기 때문이다. 두 지역은 올해 서울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올해 송파구에선 총 2천881가구, 마포구는 2천197가구가 각각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기존 오피스텔 물량의 20∼35%에 해당하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데다 대다수 전용면적이 20∼40㎡에 집중돼 월세 인하 압박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오피스텔 세전 수익률은 평균 5.1%로 은행 예금 금리보다 2∼3%포인트 높았지만 같은 구 내에서도 입지여건 등에 따라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강남도 내년 입주 오피스텔 예정물량이 4천400여가구에 달해 월세 수익률이 올해처럼 안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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