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문화
  • 입력 2013.04.23 16:51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접점 지역별 관광수용태세 점검 실시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중국 노동절(4. 29. ~ 5. 1.) 및 일본 골든위크(4. 27. ~ 5. 6.)를 맞이하여,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서울 명동, 인사동, 동대문, 경복궁, 홍대 지역 일대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제주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 안내판(관광 명칭 표시, 방향 표지판), ▲ 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 ▲ 포장마차, 전통시장 바가지요금 등 상거래 질서 ▲ 콜밴·택시 불법 영업 ▲ 관광기념품 판매점, 면세점(쇼핑) 등이며, 이와 함께 관광 접점 전반에 대한 지도 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기간 동안 방한 외래객은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20만 명(일본 8만 명, 중국 1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취약 노출 부분의 지적과 보완으로, 품격 있고 성숙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여수엑스포 준비(2월), 노동절(5월), 국경절(10월), 올해 춘절(2월) 등, 계기별로 관광수용태세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외래관광객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 명동, 인사동 등 지역 상권 관계자의 자정노력을 유도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관광수용태세가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어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집중점검에서는 특히 택시, 콜밴의 바가지요금과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서울시, 경찰청 등에 집중단속을 요청한 바 있다.

최근의 관광 여건이 엔저, 북핵 등에 의해 좋지 않은 시점인 점을 감안하여 관광업계에서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할 계획이며, 특히 무자격 가이드 고용으로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왜곡된 설명을 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훼손하며 과도한 쇼핑 유도 등과 같은 관광객의 불만을 초래한 여행사에 대하여는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래관광객의 여행편의 제고 및 방한외국인의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한 ‘1330’ 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1330’ 전화는 관광 안내, 관광 불편 신고 및 통역과 관련하여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수용태세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올바른 관광수용태세가 정립될 수 있도록 하여 세계인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