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3.04.23 16:34

'구가의 서' 이승기-이유비, 절절한 ‘이마 키스’ 공개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구가의서’ 이승기와 이유비가 나무 창살을 사이에 두고 눈물과 어우러진 가슴 절절한 ‘이마 키스’를 선보인다.

이승기는 오는 23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6회 분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이유비에게 두 눈을 꼭 감은 채 진심이 전해지는 ‘이마 키스’를 건네게 된다. 애잔한 ‘이마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뭉클한 사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핏기 없이 창백한 얼굴로 나무 창살 안에 갇힌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이유비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디론가 이송되어 지는 듯 죄인들을 가둬놓는 수레에 갇혀 창살을 부여잡으며 두려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런 이유비를 향해 이승기가 처음으로 보여주는 애절한 키스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승기와 이유비의 애달픈 ‘이마 키스’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애처로운 감정이 폭발하는 이 장면을 위해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었지만 눈물까지 흘려야 하는 가슴 아픈 장면이어서 두 사람의 부담감이 상당했다는 후문. 두 사람은 촬영 전까지 서로 대사를 맞춰보고 연습을 이어가며 감정을 다잡아갔다.

두 사람이 실감나는 눈물연기와 함께 이마에 키스를 시도하자 촬영장은 단숨에 정적에 휩싸였다. 신우철 PD는 두 사람에게 “감정에 더 몰입해야 된다! 더 센 감정을 드러내야 된다!”며 극중 최강치와 박청조의 감정을 자세하면서도 섬세하게 지도해나갔다는 귀띔. 스태프들의 숨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눈물 속 ‘이마 키스’ 를 완벽한 모습으로 연기해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이유비는 이 장면을 통해 지금까지 간직해 온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게 된다”며 “두 사람의 안타깝고 가슴 저린 운명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회 방송 분에서는 최강치(이승기)가 조관웅(이성재)의 계략으로 인해 억울하게 칼에 맞은 박무솔(엄효섭)을 부둥켜안고 처절한 통곡을 토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하면 최강치는 극악무도한 조관웅을 향해 ‘격분의 선전포고’를 날리며 눈동자색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등 반인반수(半人半獸)의 본능을 처음으로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