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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9.10 16:12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질환, 치료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더웠던 8월이 지나가고 한 여름 무더위도 조금은 수그러들었다. 중순쯤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반가운 가을이 왔지만 그토록 바랬던 계절을 무거운 마음을 안고 맞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상해버린 ‘피부’ 때문.

여름 동안에는 강한 자외선과 습한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쉬운데, 이 시기에 자극을 받아 문제가 생긴 피부는 신경 써 돌봐야 한다. 여러 피부 문제 중에서도 자외선 과다 노출로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생성하면서 색소침착 부위를 발생시키는 색소질환의 경우, 점차 색이 진해지거나 색소 부위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관리가 시급한 피부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

대표적인 색소질환으로는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이 있는데, 햇살의 강도 여부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바르면서 모자나 두건, 양산 등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꾸준하게 색소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부지런하게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색소질환은 호르몬의 문제, 임신, 스트레스, 내적 질환, 유전적인 요인과 같이 예방이 불가피한 원인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색소질환 치료에는 개인별 색소질환 상태와 색소유발이 잘되는 피부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유연한 치료가 가능하면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VRM 레이저토닝, 제네시스토닝, 셀렉IPL, 브이빔 등의 레이저 장비들이 대표되고 있다. 또한 레이저 치료 이외에 색소질환 피부 환경을 개선해주는 주사요법을 병합하는 맞춤치료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수역 오아로피부과 최재우, 조성문 원장(서울대피부과 전문의)은 “색소질환의 색소 세포는 쉽게 자극을 받아 색소를 만들게 되므로 치료가 비교적 까다롭다.”며, “때문에 피부 진단기를 이용하여 색소의 깊이, 혈관 발달 유무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에 경험과 실력을 지닌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화상, 가려움과 같은 부작용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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