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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9.06 15:50

전립선염, 제때 치료하는 것 중요

▲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독한 폭염이 지나가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다. 이와 같은 환절기에는 여러 질환의 이환율이 높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대표적으로 감기, 비염 등이 있지만 남성들을 괴롭히는 질환은 따로 있다. 바로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기관인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한 모든 증상을 총칭한다. 전립선의 직접적인 역할은 정액의 대부분을 만드는 것이지만, 전립선염의 증상은 크게 통증과 배뇨증상이 있다. 통증의 경우 고환이나 음경, 회음부와 허리 등에서 많이 나타나고 소변을 볼 때, 사정을 할 때에 나타나기도 한다. 배뇨증상은 빈뇨와 배뇨지연, 잔뇨감 등이 나타난다. 환자의 일부는 발기부전을 겪기도 한다.

증상이 위독한 것이 아니고, 흔한 질환이기도 하며 생명과 직결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없는 탓에 많은 이들이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어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함과 여러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기에 제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염은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인데, 전립선의 위치가 약물을 직접투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항생제를 복약하게 되는데 증상의 재발이 잦아지고, 그로 인해 계속 복약하게 되면 약에 대한 내성이나 면역력저하로 인해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그렇기에 해당질환은 면역력을 복돋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염과 같이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은 한방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의 균형을 맞추고, 증상자체만을 보지 않기 때문에 포괄적인 진료가 가능하며, 개인에게 맞춤처방이 가능하기에 부작용의 위험도 관리가 가능하다.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최찬흠원장은 "전립선염의 경우 우리 몸에 상재하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이 균들을 사멸시키는 것 보다는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스스로 정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찬흠원장은 “피로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많은 현대인들이 몸의 균형을 잃고 면역력저하로 인한 여러 질환을 겪고 있다. 전립선염도 그 중 하나인 셈이다. 한의학에서는 신정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기운이 충만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 보통 노페물로 인해 이것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정을 채워주는 한방치료로 전립선염의 재발확률을 낮추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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