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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4.12 09:52

김나영, 홈리스 자립 돕는 잡지에 초상권 기부

▲ 사진제공=빅이슈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홈리스들의 자립을 돕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에 초상권을 기부했다.

‘2013 파리패션위크’에서 활약하며 패션계 뉴페이스로 떠오른 김나영이 자신만의 스타일링이 가미된 화보를 <빅이슈>에 기부했다. 특히 이번 촬영은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수 겸 포토그래퍼로 왕성히 활동 중인 쿄요태 빽가(스튜디오 BY100)가 직접 촬영에 나서 더욱 의미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자료를 통해 공개된 4월 15일 발행호(58호) 커버 속 김나영은 화이트 셔츠 하나로 무심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김나영은 화보에 들어가는 모든 의상을 누구의 도움 없이 직접 선별하고 착장해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재능 기부에 대해 김나영은 “처음엔 봉사라는 말 자체가 어렵기만 했는데 쉬운 것부터, 나누고 싶은 것부터 차근히 하자라고 맘 먹으니 편해졌다. 이번 촬영 역시 의상을 고르는 순간부터 즐거웠다. 잡지를 보시는 모든 분들에겐 작은 즐거움이, 판매하시는 분들껜 작으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점에 선 김나영은 <빅이슈>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이후 참 정신 없이 살았던 것 같다. 방송이 너무 좋았다가도 어떤 날에는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던 순간이 반복됐었다”고 고백하며 “그래도 이제 내가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 곳(방송)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졌다. 지금은 이런 내 자신이 좋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빅이슈> 58호에서는 표지모델 김나영의 화보와 함께 8년 만에 재결성한 밴드 레이지본과의 독점 인터뷰, ‘노동 사각지대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특집 기사, 봄맞이 음악페스티벌 등 흥미로운 기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빅이슈>는 홈리스가 직접 판매를 맡고, 수익금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58호는 4월 15일부터 각 판매처(www.bigissue.kr/160, 02-2069-1135)와 인터넷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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