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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8.16 15:32

화장실을 자주 찾는 중년남성들... 전립선염 주의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상대적으로 더울 때 보다 추울 때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염증성 질환이나 면역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더울 때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요즘처럼 기록적인 폭염이 연이어 나타나고 해소되지 않을 때에는 기력저하 등으로 인해 충분히 염증성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더위와 갈증으로 인해 찾게 되는 카페인음료나 음주는 질환의 발병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특히 전립선염의 경우는 카페인음료나 음주가 더욱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전립선은 사실 배뇨기능과 큰 관련이 없지만, 요도가 해당기관을 관통하여 지나는 탓에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면 배뇨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소변을 보고 나온 뒤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잔뇨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느낌을 받기도 한다. 또한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고통을 받는다. 회음부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원장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남성들은 흔하게 겪게 되는 질환이기도 하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만성화가 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성기능 장애나 우울증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급성과 달리 만성화가 되었을 때는 치료를 해도 이전보다 잘 낫는 느낌이 없고 재발주기도 짧아진다.

전립선염은 만성화를 막고 원인이 되는 것을 개선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잦은 재발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인데, 한방치료에 그 방법이 있다. 한방치료는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돌보기 때문에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만을 개선함에 그치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원장은 “한방치료는 몸의 습한 기운을 빼내고 또 열을 내려 남성생식기계의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다. 잘 돌지 못하는 것을 돌게 하고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게 돤다면 폭염으로 인해 지친 기력을 보해줄 수 있고, 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세종원장은 “평소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는 남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소변은 너무 오래참지 말고, 덥다고 에어컨바람만 쐬고, 맥주나 커피를 즐기기 보다는 이를 조금 멀리하면서 여름철 건강을 돌보는 것이 전립선염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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