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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8.08 10:28

쌍꺼풀수술 '매몰법', 짝눈 교정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상해, 인체의 변형 등으로 인해 미관상 보기 흉한 부분을 외과적으로 교정, 회복시키는 수술인 성형수술은 취업 및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콤플렉스, 자기만족 등 여러 이유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

▲ 디자이너성형외과 박수완 원장

성형수술도 처음에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외관을 치료하고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점차 미용성형이라는 수술이 나타나면서 보편화됐다. 최근에는 취업이나 소개팅 등 외모가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점이 성형수술이 보편화 된 큰 이유로 꼽히고 있는데, 실제로 취업예비자 중 98%는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의 94% 정도가 “채용 시 외모를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채용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 업무 평가에도 외모가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85%였다.

이렇듯 성행하고 있는 성형 수술 중 시술받는 빈도수가 가장 많은 수술이 쌍수(쌍꺼풀수술)인데, 이 수술은 한쪽 눈에 또는 양쪽 눈에 쌍꺼풀이 없는 사람에게 적절한 수술을 적용해 눈을 뜰 때 눈꺼풀에 주름이 생기게 해주는 시술이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대게 눈꺼풀의 피부를 절개하는지 여부에 따라 절개법과 매몰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절개법은 말 그대로 눈꺼풀을 절개하는 방법이며 매몰법은 절개를 거의 가하지 않고 1~2mm의 작은 구멍으로만 수술하는 방법이다. 매몰법의 경우 일반적인 매몰법과 이중 매몰법, 듀오락 매몰법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고 알려졌다.

디자이너성형외과 박수완 원장은 “매몰법은 흉이 남지 않고 붓기가 절개법에 비해 빨리 빠지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부와 근육이 두꺼운 경우에는 간혹 쌍꺼풀이 풀리는 경우가 있으며 피부나 지방의 절제 또는 안검하수의 교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제약이 따른다”며 “이때는 특허받은 수술기구 듀오락®을 이용한 매몰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자연스러운 쌍꺼풀 모양을 갖게 되는 데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수술 후 세안 시 눈을 너무 세게 비비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눈꺼풀에 1~3mm 정도 미세 절개를 가하고 얇은 실을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피부와 눈을 뜨는 근육 사이를 묶어줘야 하기 때문에 섬세한 스킬이 필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수술의 종류에 따라 짝눈교정 등의 기능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작용으로 양쪽 눈의 크기가 다르거나 흔히 소세지라 부르는 두꺼운 쌍꺼풀 라인이 될 수도 있으니 후기를 살피는 등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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