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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7.02 18:16

안전한 임플란트 선택, 오스템임플란트 시술 전 알아야 할 것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7월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적용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아 2개까지 기존 50%에서 30%로 본인 부담금이 줄어든다. 이에 본인 또는 부모님들의 치아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경우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임플란트는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이나 이벤트성 문구만 믿고 시술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특히 어떤 임플란트를 쓰느냐도 중요한데, 국산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국내 1위 브랜드로 오스템 임플란트가 가장 대표적이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최근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 사람의 치아에 더 잘 맞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고, 한국인에 대한 다양한 임상기록을 축적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 굿라이프치과병원 이상민 원장

오스템 임플란트는 표면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SA 임플란트, CA 임플란트, HA임플란트, SOI 임플란트 등으로 나뉜다.

SA 임플란트는 SLA라는 표면처리를 이용한 임플란트로 1998년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회사에 의해 개발된 후 지금까지 가장 믿을 수 있는 임플란트 표면처리라고 여겨지는 기술이며, 가장 많은 성공 데이터와 장기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미국 FDA승인까지 받은 표면처리 기술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표면이기도 하다. 오스템임플란트도 2008년을 전후로 SLA표면처리를 이용한 임플란트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최근 단일 모델에 대한 10년간의 장기 안정성에 대한 데이터가 확립된 가장 대표적으로 치과의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임플란트 표면처리라고 할 수 있다.

미리 칼슘이온에 담겨 포장되어 있는 CA 임플란트는 식립했을 때 혈액을 끌어당겨 잇몸뼈 형성에 도움을 주며, 이러한 친수성을 통해 뼈와의 융합이 빨라지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피뿐만 아니라 세균도 잘 끌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감염에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HA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표면에 수산화 인회석이라는 뼈와 같은 성분을 코팅하여 잇몸 뼈와의 융합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뼈와 유사한 성분이 골 융합을 훨씬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만 HA라는 성분은 코팅이 뼈의 상태나 수술 난이도에 따라 벗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벗겨진 코팅 성분이 이물질 역할을 하게 되어 감염이나 골융합을 방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SOI 임플란트는 2017년 이후 시판되기 시작했으며, 오스템에서만 나오는 초친수성 임플란트 표면처리다. CA보다도 피가 더 잘 붙을 수 있도록 표면을 개조한 임플란트로서, 친수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에 다소 취약할 수 있다. 

신논현역 굿라이프치과병원 이상민 병원장은 “임플란트는 인체에 심는 것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것뿐 아니라 안정성이 확보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 잇몸에 잘 맞고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진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스템 임플란트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환자의 구강건강에 알맞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0년 이상의 임상데이터를 통해 검증이 끝난 임플란트 중에서, 환자의 구강상태와 뼈의 상태, 전신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다양한 임플란트 중에 가장 최적화된 것을 찾아서 식립하면 좀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굿라이프치과병원 치주과장 이은웅 치주과전문의는 “임플란트는 많은 노하우와 사후관리가 철저한 병원에서 시술 받아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가격이 저렴하거나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지도 꼼꼼히 따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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