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해 시력교정수술을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밤새 수술후기를 읽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방문하지만, 여전히 나에게 맞는 수술이 무엇인지 헷갈릴 수 있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중 나에게 진짜 맞는 시력교정술은 찾기 위해서는 각각 수술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각막 가장 표면에 있는 상피를 제거한 후 근시를 교정하는 ‘라섹’은 외부 충격에 강하고, 수술비용이 타 수술에 비해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을 위해 벗겨낸 각막상피가 재생되는데 4~5일이 필요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또한 완벽한 목표시력이 나오는데 한 달여 간의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수술 후 방학기간을 충분히 회복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에게 적합하다.  

라식은 라섹의 긴 회복기간과 극심한 통증을 개선한 수술법으로, 라섹보다 회복기간이 짧고, 통증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24mm 정도 각막을 절개 과정에서 눈물 량을 조절하는 신경줄기다발이 함께 절단되어 안구 건조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안구가 건조하지 않으면서 해외 여행 등 장기 계획을 가진 대학생에게 적합하다. 비용은 라섹보다 조금 비싸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라섹의 단점을 극복한 시력교정술로 기존 수술과 달리 각막실질을 외부로 노출시키지 않고, 각막 곡면 형태에 2mm의 초 세밀한 절개로 시력을 교정한다.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통증이 없고, 환자가 수술 다음날부터 운동, 세안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각기 다른 안구상태에 맞춰 맞춤형 수술을 설계하는 ‘커스터마이징 스마일라식’까지 발전된 상태다.

국내 안과의원 중 스마일라식을 처음 도입한 강남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눈은 우리 신체 부위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인 만큼 병원 선택 시 무조건 저렴한 비용, 높은 할인 혜택 등 때문에 선택하지 않길 바란다.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제 의료진 수술경험을 체크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시력교정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