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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6.28 16:18

반복적인 셀프제모, 부작용 주의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위를 덜기 위해 짧고 얇은 옷을 입게 되는데, 이때 보여지는 민망한 부위의 털은 남녀 모두의 골칫거리다.

남자의 털은 자신의 개성, 스타일, 패션 등 트렌드의 일부로, 관리하고 기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반면 여성의 털은 지저분하고 관리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족집게, 면도기, 왁싱, 제모크림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털의 노출이 잦은 부위의 제모를 시도한다.

▲ 광주 빛고을미의원 이화진 대표원장

하지만 이러한 제모는 반복적인 관리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면도기를 사용한 제모는 털만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분의 각질도 함께 떨어지는데, 이때 각질층이 과도하게 제거되면 피부염, 모낭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왁싱의 경우 모낭염과 색소침착이 우려되며, 심할 경우에는 살점이 떨어지는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족집게의 사용은 털을 뽑아낸 모공으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심한 염증에 시달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털의 원인이 되는 모근만을 파괴하는 비교적 안전한 레이저제모가 이목을 끌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멜라닌 색소를 타깃으로 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에 손상을 낮추고 털을 반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말한다.

특히 레이저가 시술 부위를 지나가는 방식과 달리 시술부위를 눌러서 치료하는 압축방식을 적용해 피부 속 모근까지 레이저의 파장을 전달하는 라이트쉬어듀엣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라이트쉬어듀엣은 냉각 시스템을 통해 피부표면을 보호함으로써, 적은 통증으로 효과적인 제모를 받을 수 있는 제모전용 레이저장비다.

광주 빛고을미의원 이화진 대표원장은 “제모에 있어서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3단계의 주기로 이뤄지는데, 성장기에 있는 털을 제거해야 반영구적인 제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당장 눈에 보이는 털을 제거하기 보다는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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