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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8.06.16 17:19

미술품 경매기업 케이옥션 신임 대표이사 도현순 선임

3개월전 선임된 신미남 대표 사내이사로 보직변경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미술품 경매기업 케이옥션이 15일 신임 대표이사로 도현순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임 신미남 대표는 사내 이사로 보직이 변경됐다. 신미남 전 대표는 지난 3월 15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에 선임된지 3달 만에 물러났다.

도현순 신임 대표이사(51)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서울), 리먼브러더스(서울)에서 채권 및 기업금융부문 임원직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도현순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케이옥션 전무이사로 재직했다. 또한 케이옥션의 모체인 갤러리 현대 박명자 회장의 장남이다.

가족경영체제로 돌입한 케이옥션, 코스닥 상장에 박차

2005년 9월에 설립된 케이옥션(K옥션)은 두 달뒤인 11월 제1회 미술품 경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경매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케이옥션은 서울옥션과 더불어 미술품 경매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성장했다. 또한 선임 3개월 만에 물러난 신미남 전 대표는 두산 퓨얼셀 BU 대표이사 출신으로, 주식회사 상장 경험이 케이옥션 대표 선임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케이옥션이 도현순 전무를 대표체제로 변경한 배경중 하나로 전임 신미남 대표가 '미술품 경매업 관련 법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사 대표는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아야만 선임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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