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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6.04 17:30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두통, 뇌혈관질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두통은 스트레스나 질병의 원인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두통에도 경증이 있고 심각한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두통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이태규뇌리신경과 이태규 대표원장

그렇다면 두통의 어떤 증상을 주의해야 할지, 뇌혈관질환으로 의심되는 두통은 어떤 증상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우선 머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진통제를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거나 경련, 구토증세가 동반된다고 한다면 위험한 두통임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의식변화나 신경이상이 동반되거나 기침, 재채기, 화장실을 다녀온 후 머리가 아픈 등의 증상이 있다면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등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강남 이태규뇌리신경과 이태규 대표원장은 “두통과 더불어 구토, 어지럼증, 마비증세 등이 있다면 머리(뇌)MRI를 찍어봐야 한다”며 “특히 편두통의 증상과 중증 뇌질환의 증상이 유사하여 가볍게 생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 뇌질환임이 판명되면 즉시 대형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외에 편두통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편두통의 경우 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여 결국 만성두통이 되어 진통제에 만성이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성으로 악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통으로 인한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선 MRI, 뇌혈류초음파, 체열진단, 피검사, 경추엑스선촬영 등으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검사로 진단이 이뤄진다. 특히 요즘에는 대형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최신의 장비가 잘 갖춰진 신경과에서도 진단 및 치료가 한 번에 가능하며, 당일검사 및 판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태규 원장은 “실제 임상에서 다양한 중증질환을 발견한 사례가 있다”며 “뇌의 중증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선 임상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 그리고 MRI의 정확한 판독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최신의 첨단장비를 갖춘 병원들이 많아지면서 당일 판독까지 가능하여 검사 후 수일을 기다려야 하는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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