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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8.05.25 19:04

'오알크루(ORcrew)', 세계적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부산 소재 디자인 스튜디오 오알크루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Best of the Best(각부분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 계의 오스카 상이라는 별명이 붙은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오알크루는 국내에서는 한국타이어 디자인팀밖에 오르지 못했던 전체 대상후보 Luminary Last3에 올랐다. 본상도 아닌 Luminary Last3에 오른 회사가 대기업이 아닌 회사라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1955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어워드, 미국의 IDEA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세계적인 전문 디자이너들과 대기업 디자인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은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을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컨셉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오알크루의 수상작인 'Blood SoS'는 최근 디자인계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는 스마트 케어 기술을 이용한 작품이다. 일반적인 공간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혈액공급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결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 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알크루 측은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의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공간 및 서비스디자인 분야 외에도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 커피, 서브컬쳐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오알크루의 이름으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난 뒤에도 금전적인 안정을 쫓아 자신의 결과를 답습하는 디자이너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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