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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5.24 19:00

필러재시술에 대한 위험성, 경각심 고취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자연스럽게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는 필러가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빠른 시술 시간과 성형 못지않은 효과를 주는 필러도 계속되는 의료사고와 부작용사례가 연일 보도되면서 절개수술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

대개 필러를 한번 받아본 사람들은 필러에 대한 위험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빠르고 간단하게 개선하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필러를 찾는다.

필러는 첫 번째 시술보다 재시술이 더 까다롭다. 그 이유는 처음 주입된 필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로 주입이 되면 혈관주변에 축적된 필러가 혈관의 움직임을 제한해 혈관손상의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의료경험이 부족하거나 필러재시술에 사용되는 충분한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게 되면 멍, 붓기,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필러시술을 받은 경계가 보이고 심지어 실명과 괴사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주파수가 큰 음파를 몸 속으로 보낸 뒤 반사된 음파로 얻어지는 영상을 보여주는 초음파 진단기의 사용이다. 초음파 진단기는 피부 속 필러 잔해의 위치, 남아 있는 필러의 양 이상 유무를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끝이 뾰족한 일반주사기의 사용이 아닌 끝이 둥근 캐뉼라의 사용으로 피부조직의 손상을 줄여 멍, 붓기, 출혈 현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이외에도 소독관련 장비가 잘 구비되어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강남점 김홍달 원장은 “필러재시술의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필러의 양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 개인에게 맞는 성분의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다”며 “또한 필러에 대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 및 디자인 그리고 시술을 직접 받아야 완성도 높은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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