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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진욱 기자
  • 문화
  • 입력 2018.05.16 19:22

대한민국발레축제, 대중과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 모습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백진욱 기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 박인자)와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총 10개의 단체 10개의 작품이 공연되며, 특히 올해는 남녀 안무가가 완벽한 조합을 이뤄 1, 2부로 공연을 꾸민다. 

기획공연 초청 안무가로는 2년 연속 초청안무가로 선정된 김용걸, 김세연이 참가한다. 김용걸은 올해의 첫 신작 'The type B'를 선보이며  김세연은 올해 초 스페인국립무용단과 마드리드에서 초연하여 극찬을 받은 'Triple Bach'를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린다.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귀족부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며 가혹하고 비극적인 운명과 마주하게 되는 '안나 카레니나'를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고전과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만나 춘향과 몽룡이 사랑의 2인무, 남성 군무의 폭발적 역동성등을 선보이는 '발레 춘향'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발레시어터는 1차 2차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과의 피드백을 가지며 완성도를 높인 '빨간구두-영원의 춤'을 선보이며.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300년 발레 역사에 일곱 번째 포지션을 제시하며 독창적인 작품 'The Seventh Position'을 선보인다.

김지안 발레단은 고국을 떠난 지 49년, 사후로는 23년 만에 고향인 통영으로 돌아온 윤이상을 기리며 '윤이상의 귀향'을 무대에 올리며,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은 2014년 한국무용음악협회 기획공연 '무용과 음악의 만남'에서 선보였던 'Combination'을 확장시켜 재안무한 'Combination 2'로 발레축제 무대에 선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임혜경이 자신이 생각하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해설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있는 발레 Part 2'를 발레축제 무대에 올리며, 안무가들이 사랑한 무용수 윤전일이 발레축제를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다. '사랑에 미치다'라는 직설적이지만 꾸밈없는 솔직한 제목으로 안무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다양한 부대행사도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자랑이다.

발레 체험 클래스는 레벨을 세분화한 발레 클래스로 업그레이 된다. 최근 KBS 백조클럽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한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이 성인 고급 클래스를, 안무가로 발레축제에 참가하는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윤전일이 성인 초중급 클래스를 맡는다.

또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발레 트레이너 신현지는 초3-고3 학생들의 클래스를, 아티스트 및 운동선수 전문 재활 트레이너 박태순은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재활 체험 클래스를 연다. 

기획공연 'The Type B(안무 김용걸)'와 'Triple Bach(안무 김세연) 두 작품의 '오픈 리허설'이 22일 예술의전당 내 발레연습실에서 예정되어 있어 직접 발레를 배우지 않더라도 발레축제를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신청은 5월 10일부터이며 발레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중이다.

더불어 6월 2일과 6일에는 예술의전당 곳곳에서 발레 무용수와 사진을 찍는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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