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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5.10 13:06

여드름 치료 꼭 해야 하나요? 반복성 질환으로 초기 치료 중요해

▲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드름은 사춘기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지만, 두 팔 벌려 반길만한 손님이 아닌 것은 틀림없다. 여드름이 하나 둘 얼굴에 올라오기 시작하면 뽀얗던 피부는 온데간데 없고 구시월에 단풍이 든 듯 울긋불긋 보기 흉한 흉터를 남기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여 보통 20대 중반에는 없어지지만 일부에서는 성인이 된 뒤 시작해 수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사춘기가 되면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다량 생성돼 피지선이 성숙되면서 피지가 과도 분비되고 모낭 내 각질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피지 배출이 어렵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모낭 속 세균이 피지를 분해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성인이 된 뒤에도 하나 둘씩 올라오는 여드름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이 밖에도 두꺼운 화장이나 화학성 물질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은 건강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반복성을 띄는 질환으로 잘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 자극을 남기고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발생하며, 이러한 노력에도 100%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면 더욱 심해지고 흉터가 생기기 쉬운 만큼 기본적으로 피부과 여드름 클리닉 등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과에서 클렌징, 흉터 진단, 염증주사, 진정 마스크, 재생레이저, 보습관리 등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피부톤이나 피부결 관리까지 함께 받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여드름 치료에는 중요한 4가지 원칙이 있는데, 여드름의 원인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동시에 모낭을 효과적으로 뚫어줘 모낭 내 세균의 수를 줄이고 염증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이처럼 개개인의 여드름 원인 및 특성에 맞춰 복합적이고 성공적인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드름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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