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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8.04.20 16:12

자연스러움 ‘반영구 화장’, 안전하게 시술하려면?

▲ 백설공주클리닉 김태흥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민낯으로는 집 앞 슈퍼도 나가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메이크업’은 여성에게 자존심과도 같다. ‘화장을 지우면 엄마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이야기처럼 여성들의 메이크업 전후 미모 차이가 큰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완벽한 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잠을 줄여가며 화장에 공을 들인다. 만원 버스나 지하철, 때로는 출근길 차 안에서도 신호대기 중인 짧은 시간을 이용해 마치 묘기를 부리듯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썹을 완성하는 것 역시 메이크업이 가지는 마법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가장 바쁜 아침시간을 더욱 바쁘게 만드는 메이크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방법으로 컨투어메이크업 즉 반영구 화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영구 화장은 피부 표피에 인체에 무해한 천연색소를 주입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한 미용화장법이다. 

영구적으로 지워지지 않는 문신과는 달리 3~5년 사이 서서히 옅어지면서 소멸되기 때문에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라 재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천연색소를 이용해 피부색이나 머리색을 고려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색상 선택이 가능해 세련된 외모를 완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술 부위 역시 다양해져 선호도가 높은 눈썹이나 아이라인뿐 아니라 점막 아이라인, 입술, 헤어라인, 두피, 남자 M자 이마 및 정수리 탈모 교정에도 반영구 시술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반영구 화장을 위해서는 주의할 점도 있다. 반영구 화장은 일단 시술하면 바로 지울 수는 없는 만큼 미적 감각과 풍부한 시술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료진을 선택해 직접 본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한 시술을 진행해야 안전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대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촌이대점 김태흥 대표원장은 “반영구 화장은 피부과나 클리닉 등의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시술 병원을 선택할 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효과가 있는 천연색소를 사용하는 지,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맞춤 디자인을 최적의 상태로 구현할 수 있는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라며 “또한 피부에 직접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시술에 사용되는 전 제품에 대한 멸균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의료기관이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반영구 시술 후 당일에는 물세안만 하는 것이 좋으며, 클렌징이나 메이크업은 시술부위를 제외한 부위만 가능하다. 시술 후 1~2일 정도 시술 부위가 살짝 부을 수 있으며, 최소 3~5일이 소요되는 각질탈락 기간에는 연고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시술부위가 가렵거나 건조해 약간 당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반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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