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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27 14:33

아이패드2 예약자도 "물량 없다"…고객 불만 폭주

"받긴 받을 수 있는 거냐" 아이패드2 구입 '하늘에 별따기'

▲ 아이패드2는 예약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받지 못하는 고객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아이패드2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온·오프라인 대리점에 아이패드2를 예약해 놓고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많다.

이와 관련 아이패드2 예약자들은 "도대체 언제 아이패드2를 받을 수 있는 것이냐"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패드2를 구하기 위해 포털 카페에서 서로 아이패드2 입고 소식을 주고받으면서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29일 출시된 아이패드2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가입을 할 수 있지만 일선 매장에서도 이미 물량의 대부분이 동난 경우가 많다.

온라인 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찌감치 예약 가입을 포기한 소비자들은 아예 애플 사용자들이 모임 카페에서 추진하는 공동구매에 참여하기도 한다.

아이패드2 뿐만 아니라 애플 제품의 물량 부족 문제는 사실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지난 3월 초 미국에서 아이패드2가 처음 출시됐지만 판매 하루도 지나지 않아 초기 입고 물량이 바닥을 쳤다.

또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영국 등에서도 아이패드2가 배송되는 데 2~3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아이패드2 물량이 원체 적다"면서 "제품 출시 이후 국내에 풀린 물량은 모두 10만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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