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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27 11:26

세종시 2단계 분양 68% 청약률로 산뜻한 출발

강변 조망권 아파트 청약률 차이 보여..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가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첫날 0.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68%의 청약률로 1단계 때의 36%와 비교하면 두배 가까운 실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실시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이전기관종사자 대상 특별공급 청약 첫날 2146가구(전체 공급물량 3576가구) 모집에 1452명이 접수했다.

특히 현대와 삼성, 대우건설이 동시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 가운데 금강 조망권이 탁월한 래미안(삼성건설) 아파트에 청약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접수 결과에는 강변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와 그렇지 못한 아파트 사이에 청약률 차이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변 조망권이 좋은 삼성 건설 래미안(B4블록)을 둘러싼 청약 경쟁이 두드러졌다. 래미안(B4블록)은 797가구 중 959명이 접수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래미안의 전용면적 114.24㎡ D 타입의 경우 1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59㎡는 2.33대 1, 85㎡는 1.44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한편 B2, B3블록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대우건설 푸르지오(B2블록)은 650가구 모집에 72명, 현대 힐스테이트(B3블록)은 699가구에 418명(59.8%)이 청약 접수해 쏠림현상이 심했다. 현대 힐스테이트 85㎡형이 0.8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걸 제외하고는 B2, B3블록 대부분 10%대의 청약률이었다. 대형 평형인 힐스테이트 149㎡는 청약자가 1명도 없었다.

LH 관계자는 "1시간 단위로 접수현황이 공개돼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되며 27일 배정물량이 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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