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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2.26 19:06

대중화 된 보톡스 시술, 내성도 고려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3월은 시작과 만남의 계절이다.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들의 입사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고,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호감 가는 외모’를 꼽을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외모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외모로 본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고, 호감 있는 첫인상을 줄 수도 있으며,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 마사지, 경락, 피부관리, 성형수술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외모관리를 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다양한 관리 방법 중에서 기존의 일반적인 성형수술과는 달리 간단한 주사시술을 통해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보톡스’ 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근이 발달한 사각턱, 얼굴의 전체적인 주름, 울퉁불퉁한 종아리 근육, 목을 짧아 보이게 하는 승모근 근육 등 신체 다양한 부위의 라인을 살려주어 좋은 인상으로 이미지를 탈바꿈해주는 효과가 있다.

▲ 채움과올림클리닉의원 홍수원 원장

보톡스는 보툴리늄이라는 신경독소를 정제한 것으로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줄여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거나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표 부위인 사각턱은 씹는 근육(저작근)이 발달하면서 턱의 양끝 부위가 튀어나오게 되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는 근육의 성질을 이용하여 턱선을 갸름하게 개선시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톡스의 제품들은 제조국이나 효능에 따라 여러 제품들이 있는데, 액상형 보톡스로 희석과정 없이 장기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이노톡스’, 미국 FDA에서도 승인을 인정 받은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KFDA로부터 안전성을 입증 받은 ‘보툴렉스’ 등과 같은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순수 톡신인 ‘제오민’ 보톡스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특성상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한 보톡스를 자주 시술할 경우, 톡신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면서 시술 효과가 점차 줄어들 수 있는데, 독일 멀츠사의 제오민은 내성의 가능성을 최소화시킨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남역 채움과올림클리닉의원 홍수원 원장은 “콤플렉스 개선이나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제품마다 효과, 지속기간 등에서 차이가 있고 시술 부위에 적합한 제품과 시술방식이 다르므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피부괴사, 붓기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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