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수) 낮 12시 <위대한 탄생3> 방송 당시 불렀던 한동근의 ‘데스페라도’가 음원사이트 소리바다를 통해 독점 공개됐다. 

기존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한동근은 10월 19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3> 1회에 출연해 바비킴의 ‘사랑 그 놈’과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불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5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출연에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리틀 임재범’으로 떠오른 한동근의 영상은 유투브 조회수 100만 건을 넘은 것은 물론 과거 졸업 공연 동영상까지 덩달아 화제가 되며 <위대한 탄생3>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가수도 아닌 일반인에게 음원서비스를 허락한 전무후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음원 공개는 이글스가 직접 한동근의 영상을 보고 승인을 허가했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1년 데뷔한 이글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2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그래미상을 휩쓴 미국의 컨츄리 록 그룹으로 저작권 허가 여부가 굉장히 까다로워, 일반 가수들에게도 쉽게 음원을 허가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쟁쟁한 가수들의 데스페라도와 비교해도 전혀 빠지지 않는 꽈악~찬 노래!!”, “스피커를 압도하는 미친 존재감!”,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저도 모르게 눈이 감깁니다.”, “이 정도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 가수 아닌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위대한 탄생3>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동근의 다음 출연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위대한 탄생3>는 다음 주 방송되는 5회 방송을 끝으로 예선전을 마무리하고, 23일(금)부터는 예선전 통과자들의 치열한 오디션 도전기를 다룬 ‘위대한 캠프’를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