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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2.13 16:08

연령대별로 알아보는 산부인과 '여성검진'

▲ 그대안에산부인과 김지운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옛날에는 기혼 여성들이나 임산부들이 방문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산부인과'가 최근에 들어서는 사회적 인식이 점점 개선되며 젊은 미혼 여성들이나 학생들까지 많이 방문하고 있는 추세이다.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여성질환은 평상시 검진을 통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몸에 이상이 없게 느껴지더라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방문을 통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연령대별로 필요한 종류의 검진이 다르므로 각 연령대에 맞는 검진을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10~20대의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으로 인한 변화가 큰 편으로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어릴 때부터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함께 받는 것도 좋다.

20~30대의 젊은 여성층은 결혼이나 출산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하다. 초음파 검사를 비롯하여 자궁경부암 검사, 분비물 검사 및 성병검사 등을 권장하며 상황에 따라 웨딩검진, 산전검진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40~50대 이상의 중년층에서는 본격적으로 폐경이 진행되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호르몬 변화, 자궁 내부의 변화를 통해 각종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여성암 발병률도 높아질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부터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폐경검진, 혈액검진, 여성암 검진 등 알맞은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대안에산부인과 삼성점 김지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여성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약물 치료로 끝날 수도 있는 병이 뒤늦게 발견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여성질환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만큼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고 초기에 바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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