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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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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7 09:54

오승환, 텍사스와 1+1년 계약 합의 '최대 925만 달러'... 추신수와 한솥밥

▲ 오승환, 추신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이던 오승환(35)이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의 켄 로젠탈은 “텍사스가 FA 불펜 오승환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로젠탈에 따르면 오승환은 계약기간 1+1년에 최대 925만 달러(약 100억6000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해 연봉은 275만 달러(약 30억원)이고, 두 번째 해 계약은 구단 옵션이다. 오승환이 조건을 충족해 옵션이 발동되면 450만 달러(약 49억원)를 받는다. 두 시즌 모두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려있다. 2년 간 텍사스에서 뛰며 보장 받는 금액은 총 725만 달러를 받고 추가로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또한 2년차부터는 25만 달러(약 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걸려있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오승환은 두 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2년) 성적은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 첫 시즌 2016년에는 1.92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에 마무리 보직을 맡으며 맹활약했고, 지난해에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고전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승환에게 팀 마무리 보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108 시즌 추신수와의 동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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