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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공연
  • 입력 2012.11.07 13:31

'뮤콘 서울 2012' 성황리에 폐막 국내·외 1만명 참석 글로벌 뮤직마켓 가능성 확인

▲ 사진제공=뮤콘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세계와 소통하는 아시아 음악’을 주제로 1일부터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및 홍대 일원에서 열린 ‘뮤콘 서울 2012(MU:CON SEOUL 2012, ’뮤콘‘)’가 3일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사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뮤콘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패티김, 홍상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비즈매칭, 쇼케이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및 일반인 1만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또한 비욘세, 머라이어캐리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하비메이슨 주니어’, 유튜브 한국ㆍ일본 음악 부문 총괄 ‘존 히라이’, 세계 최대의 음악마켓인 미뎀을 주관하는 ‘브루노 크로레’,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한국계 힙합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리더 ‘테드 정’ 등 세계적인 음악계 인사들이 초청 연사로 참석해 ‘아시아 음악의 해외 진출 전략’, ‘음악 비즈니스를 위한 유통, 프로모션,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및 일반인 1,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열린 비즈매칭에서는 유니버설과 워너, 소니 등 세계적인 음악 유통사뿐만 아니라 중국, 영국, 스웨덴의 음악 제작사와 기획자 등 25개국의 260여 개 업체 9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크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국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한 관계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일본 와타나베 뮤직 퍼블리싱의 레이블 홈게임 레코드와 일본 앨범 발매 및 프로모션에 대한 계약 체결 확정 짓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외에 에이벡스, 테이치쿠엔터테인먼트, 스페이스샤워네트워크 등 유명 일본 기업에서도 한국 음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K-POP의 해외진출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홍대 일원 7개 무대에서 국내·외 80개 팀의 공연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팝과 인디, 뉴에이지를 아우르는 실력파 국내 가수들은 물론, 해외 유명 뮤지션이 참여한 뮤콘 쇼케이스에는 4,6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브루노 크로레 미뎀 대표는 “뮤콘 참여를 통해 기존 이미 알려진 K-POP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밴드 뮤지션을 알게 되었으며, 국내 밴드의 수준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정도로 높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열린 국제 음악 마켓인 ‘뮤콘(MU:CON)'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3일 오후 7시부터 홍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피날레 공연에서는 윤하, 어반자카파, 트랜스픽션, 알리, 이루마, MC스나이퍼, 로맨틱펀치 등이 출연해 3천여 관객들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에 국내외 많은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됐다. 뮤콘을 통해 우리 대중음악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다른 해외 음악 마켓보다 그 시작은 늦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뮤콘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 음악마켓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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