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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공연
  • 입력 2012.11.06 10:11

연극 ‘꼴까닭 호프’ 앙코르 공연, 다시 관객 속으로!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초연 때의 짧은 공연기간으로 인해 관객들로부터 진한 아쉬움을 샀던 연극 ‘꼴까닭 호프’가 많은 관객들로부터 앙코르 공연의 러브콜을 받아 다시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배우이자 극단 대표(극단 자유공간)로 활동하는 진이자씨의 연출로 ‘2011년 초연에 이어 2012년 12월 1일부터 2013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TM 스테이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무겁고 우울할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는다. 자살은 단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변인들의 ‘심리적 타살’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자살이 이슈가 되는 한국 사회의 아픔을 다함께 공감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죽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의성어인 꼴까닭(꼴까닥)을 호프(HOPE)에 역설적으로 매치시킨 이번 연극은 죽음을 넘어서는 한 줄기 빛으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초연 때보다 출연배우들을 대폭 늘려 트리플 캐스팅으로 구성한 것도 이채롭다. 이용근, 경정호 등 경험 많은 베테랑 배우들과 패기 있는  젊은 배우들의 새로운 앙상블도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던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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