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8.01.13 09:05

[S인터뷰] 스포츠계의 재간둥이 유희관, 농구 코트에 나타났다

저소득가정 및 장애아동 돕기 위한 연예인 농구대회에 선수로 참가해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밀알재단과 함께하는 2018 KCBL 연예인농구대회’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KBO 최고의 스타 투수 유희관. 신영이엔씨 팀의 주전으로 나선 유희관 선수는 팀원들과 어울려 프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급 플레이를 펼쳤다.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유희관 선수를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보았다.

▲ 두산베어스 선발투수 유희관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원래 농구가 취미인걸로 알고 있는데 선수로 직접 뛰어보니 어때요

일단 좋은 취지에서 이뤄지는 농구대회였기 때문에 출전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또 야구 외적으로 좋아하는 운동이 농구라 부담 없이 참가하게 되었고 신영이엔씨 형님들과는 평소에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팀워크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결과와는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 두산베어스 선발투수 유희관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두 경기 연속으로 주전으로 뛰었는데 지치진 않았나요.

농구가 체력 소모가 많이 요구되는 운동이라는 것을 평소 취미 생활로 즐길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대회에서 발로 뛰어보니까 와.. 정말 힘든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농구할 때의 체력 분배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할 때 더 좋은 체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농구랑 야구 중에 뭐가 더 힘든 것 같나요?

그래도 직업인 야구가 더 힘들죠. 직업이라는 책임감까지 더해져 야구를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고 오늘 대회는 좋은 취지의 이벤트 대회라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출전하였습니다.

▲ 농구장에 나타난 유희관 선수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프로농구팀 중에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응원하는 팀이 많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대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선후배들이 여러 팀에 포진돼있어서요. 서울SK나이츠 팀에 선형이(김선형)도 좋아하고 안양KGC인삼공사 팀에 세근이(오세근)도 좋아하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KBL 전체 팀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웃음).

▲ 특이점이 온다 '유희관'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올해 야구에 대한 목표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세상일이 마음먹은 대로만 이뤄진다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제가 정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안그래도 며칠만 있으면 저희가 전지훈련을 가요. 이번 캠프에서는 준비를 제대로 잘해서 돌아오려고 계획 중입니다. 작년에 우승을 못해서 정말 아쉬웠거든요. 올해는 준비를 탄탄하게 잘해서 꼭 우리 두산베어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 농구선수로 변신한 유희관 선수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예선전 1경기 A조 신영이엔씨 VS 코드원의 경기는 43대 64로 코드원이 승리를 차지하였고, 2경기 B조 신영이엔씨(1경기 패배팀) VS 앤드원의 경기는 75대 47로 앤드원이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13일 토요일에는 진혼 팀과 레인보우 스타즈 팀의 마지막 4강전 경기가 펼쳐진다.

▲ 만능 스포테이너 유희관 선수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한국경제TV가 주최, 밀알복지재단과 ATA조직위원회(올투게더아시아)­ 매니아컨설팅그룹(더매니아그룹)­ 쇼디치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한국경제TV MCN 플랫폼 티비텐플러스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선착순 무료입장.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