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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1.11 14:59

치료 후에도 계속되는 질염 증세, 소음순이 원인일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질염은 흔히 감기에 비유될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내부 통증, 과도한 분비물, 생선 비린내 등의 악취, 질 내 가려움증, 출혈 섞인 분비물 등이 있다.

▲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신나리 원장

조기 치료 시 빠르고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골반염, 자궁내막증, 불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반복적으로 질염의 증상을 보인다면 질 입구에 있는 한 쌍의 날개모양 구조물로 질 안이나 요로로 들어갈 수 있는 세균을 막는 기능을 하는 소음순을 확인해봐야 한다.

소음순은 사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소음순의 좌우가 비대칭, 일부가 비대, 좌우 모두 비대 등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면, 질 내부에서 원활한 질 분비물 배출이 어려워 세균 감염과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비대증, 비대칭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 자연 치료가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변형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는데, 단순 약물치료로는 개선이 어려워 최근 소음순 수술을 통한 치료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명동점 신나리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만성질염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격고 있음에도 소음순 모양의 변형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며, "소음순 쓸림 현상, 성기 내부로 말려 들어가는 현상, 만성질염 등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소음순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소음순수술은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오랜 수술경험과 숙련도를 가졌는지, 체계적인 수술계획으로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고 있는지, 첫 상담부터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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