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1.05 15:56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 의료진과 꼼꼼한 상담을 거쳐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슴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꼽힌다. 이에 따라 풍만한 가슴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의 사례가 많다. 다만 가슴 크기의 경우 자가 노력으로는 개선이 힘들기 때문에 가슴성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무작정 큰 가슴 크기만을 원해 제대로 수술법을 파악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가슴성형을 받다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지니엔클리닉 이재영 원장

가슴성형에 있어 중점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는 보형물이 있다. 보형물을 통한 가슴성형은 통상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보형물을 가슴 내부에 삽입하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인체 내에 고정되어야 하는 만큼 보형물 성분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의료기기사 공식 정품이 아닌 보형물로 가슴성형을 하여 염증 및 파열 등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슴성형을 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보형물 가슴수술 외 자신의 신체에서 지방을 채취해 가슴으로 이식하는 '하베스트젯2 가슴지방이식' 등도 있다. 이 방법은 하베스트젯2(Harvest-Jet2)란 장비로 미세 캐뉼라를 이용하여 복부, 허벅지 등에 축적된 지방을 채취, 가공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가공 후 가슴 부위에 다시 주입함으로써 가슴 볼륨을 증진시킨다.

하베스트젯2를 이용한 가슴지방이식은 신선하고 생착률 높은 지방을 가슴에 이식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라인의 가슴에 도움을 준다. 채취 지방의 섬유질 및 오일을 자동 제거하면서도 원심분리와 같은 추가 과정을 별도로 거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생착률 향상 및 빠른 시술이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용 대상으로는 단순히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을 원하는 여성 뿐 아니라 출산 후 모유수유로 인해 가슴이 처진 경우, 양쪽 가슴 크기가 다른 경우, 유방암 수술 등에 의해 한쪽 가슴이 작거나 변형이 생긴 경우, 인공 보형물에 거부감이 드는 경우 등이 있다.

지니엔클리닉 이재영 원장은 “자가지방 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은 복부, 허벅지 지방을 흡입해 가슴에 이식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뱃살 등 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며 “국소마취에 의해 시행되고 최소 절개로 흉터가 남지 않아 촉감이나 외관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