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필러 시술은 단순한 비절개식 주사 시술이라 별다른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시술 직후 즉각 효과를 볼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필러 시술은 성형수술처럼 영구적이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필러 내 성분이 빠지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효과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필러재시술을 받아야 한다.

필러재시술의 경우 첫 시술보다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시술하는 의료진과 병원 선택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필러 시술 후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푸르스름하게 비치는 부작용으로 인해 재시술을 받는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필러 재시술 시에는 기존 시술로 인해 피부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의 주사 바늘을 사용하는 것보다 끝이 둥근 모양의 캐뉼라를 사용하여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 어디서 받아도 안전하다 생각하지만 필러를 정확한 부위에 제대로 시술했는지, 적당량을 알맞게 압력을 조절해가며 주입했는지에 따라서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부작용으로 인해 재시술을 받는 경우에는 피부 속에 남아있는 필러의 양과 위치를 파악하고 이상이 없는지, 재시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시술에 들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필러 시술에 대한 특징 및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거쳐 시술을 받는 것이다.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대표원장은 "필러재시술은 더욱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 및 노하우가 풍부한지, 재시술 시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장비와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