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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12.20 15:07

색소질환 치료는 겨울에 하는게 좋다?

▲ 오네스타클리닉 송윤지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병변은 후천적으로 얼굴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 되어 발생되는 피부질환이다.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피부 톤을 어둡게 만들고 인상을 칙칙하게 만드는 기미, 잡티는 스트레스 그 자체. 

재미있는 것은 의외로 여름이 아닌 겨울철에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것. 겨울의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푸석하게 만들어 기미, 잡티 등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레이저 치료 후에는 피부의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여름 보다는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겨울철에 치료 받는 것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송도피부과 오네스타클리닉 송윤지 원장은 “오히려 겨울철에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라 전하며 “겨울철은 여름에 비해 자외선이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적절한 시기라 생각하는 것이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레이저토닝이다. 레이저토닝은 기미성 색소의 개선과 전체적인 얼굴 톤을 밝고 일정하게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기미 부위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피부 열손상이 적어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 단 레이저토닝 시술 후 붉은기나 각질 등의 부작용이 발생 될 수도 있으나 이는 수일 내 사라지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송 원장은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난치성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시술”이라 전하며 “고출력 레이저를 넓은 면적에 고르게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이저토닝 시술의 경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10회 가량 꾸준하게 시술 받았을 때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 노력도 필수다. 기미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 또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이미 발생된 색소질환을 방치하는 경우 병변의 범위와 깊이가 점점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초기에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와 관리법에 대한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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